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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 유아이패스, 생성형·전문 AI 기반 기능으로 자동화 가치 극대화
    OpenAI, 구글 버텍스 등 다양한 커넥터 제공해 AI 활용 지원[테크월드뉴스=박규찬 기자] 유아이패스는 11일 서울 반얀트리에서 열린 ‘AI-Powered Automation Summit 2023’에서 생성형 AI 및 전문 AI 기능을 발표했다.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 경영진 10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자동화 세대의 등장과 기업의 대응 전략 및 방안 등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맥킨지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경제적 영향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화 잠재력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생성형 AI가 현존하는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이론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는 시간 비율이 50%에서 60~7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GPT-4를 지원하는 OpenAI 및 Azure OpenAI 커넥터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기반의 다양한 AI기능을 선보인다. 유아이패스 고객은 이미 OpenAI 커넥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자동화를 구축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유아이패스는 11일 서울 반얀트리에서 열린 ‘AI-Powered Automation Summit 2023’에서 생성형 AI 및 전문 AI 기능을 발표했다. [사진=유아이패스]리빌 그룹(Reveal Group) 지능형 자동화 부문 아론 필립스(Aaron Phillips) 매니저는 “유아이패스 오픈 AI 커넥터를 활용해 GPT 모델이 고객 문의에 대한 답변을 미리 작성하거나 문서의 핵심 내용만 추리도록 할 수 있다”며 “특히 글자 수나 용량에 제약이 있는 경우 이러한 기능은 더욱 빛을 발한다”고 말했다.또한 유아이패스는 AWS 세이지메이커 커넥터를 기반으로 팔콘(Falcon) 대형 언어 모델(LLM : Large Language Model)을 지원한다고 밝혔으며 PaLM 2를 지원하는 구글 버텍스(Google Vertex) 커넥터의 프리뷰를 발표했다.유아이패스는 자동화 진행 상황을 이해하고 자동화 기회를 발굴, 문서 처리 등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내에서 고유한 자산 데이터 세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70개 이상의 전문화된AI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전문 AI 솔루션은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하고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최적화돼 비용 효율적으로 정확하고 신속한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가능하게 한다.유아이패스는 도큐먼트 언더스탠딩 및 커뮤니케이션 마이닝을 비롯한 자동화 업계를 주도하는 핵심 솔루션에 GPT 기반 기술을 활용하며 전문화된 AI 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마이닝은 GPT를 기반으로 데이터에 대한 레이블을 제안해 모델 학습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고 배포 및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하며 GPT는 도큐먼트 언더스탠딩에 적용돼 분류 및 사전 라벨링(Pre-labeling) 과정에 활용된다.아울러 유아이패스는 재무팀을 위한 클립보드 AI의 프리뷰 버전을 발표했다. 클립보드 AI는 유아이패스 AI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및 생성 AI 기반 서비스로 문서, 스프레드시트, 앱 상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전송할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자동으로 삽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프리뷰 버전은 다양한 재무 플랫폼에서 인보이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유아이패스 그래햄 쉘든(Graham Sheldon) 최고제품책임자는 “AI 기술은 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자동화 플랫폼의 핵심이며 새로운 생성형 AI 및 전문 AI 제품으로 더욱 확장된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유아이패스는 화면, 문서, 작업 및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합해 자동화 구축 및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 플랫폼 내에서 해당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와 엔터프라이즈 자동화가 결합해 맥락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이에 알맞은 조치를 취할 때 완전한 비즈니스 가치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기사전문: https://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4376출처:  테크월드뉴스 박규찬 기자 (technomist@techworld.co.kr)
    2023-07-14
  • [기사] 한글과컴퓨터·유아이패스, SDK-RPA 연동 파트너십 확대
    한컴 전자문서 SDK, 유아이패스 RPA 솔루션에 적용 추진[데이터넷]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글로벌 1위 사무자동화솔루션(Robotic Process Automation, RPA) 기업 ‘유아이패스(UiPath)’와 전자문서 기술을 모듈화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를 유아이패스에 공급하며, 유아이패스는 한컴의 SDK를 자사 RPA 솔루션인 ‘유아이패스 플랫폼’ 등에 적용해 국내외 고객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한글과컴퓨터와 유아이패스 로고.또한, 양사는 AI 기반의 RPA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축적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한컴은 유아이패스를 비롯해 삼성SDS, 포스코DX 등 국내외 주요 RPA 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술 SDK 등을 공급하며 SDK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유아이패스는 사람이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1인 1 로봇’ 시대를 맞아 AI 기반의 RPA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유아이패스 RPA를 이용하는 글로벌 기업만 8500여곳에 달하며,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로부터 글로벌 RPA 리더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RPA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김욱 유아이패스 코리아 전무는 “한컴은 30년 이상 전자문서 솔루션 기술을 축적해온 기술기업으로, 유아이패스의 AI 기반 RPA 플랫폼과 함께 전자문서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확장하고 관련 기술개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글로벌 1위 RPA 기업인 유아이패스와의 협업은 한컴의 문서 기술이 담긴 SDK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RPA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AI 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기사 전문: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763출처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박광하 기자
    2023-06-28
  • [기사] 유아이패스, 에베레스트 그룹 ‘프로세스 마이닝 리더’ 4년 연속 선정
    ‘2023 프로세스 마이닝 제품 피크 매트릭스 평가’ 결과[데이터넷]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가 에베레스트 그룹이 발간한 ‘2023 프로세스 마이닝 제품 피크 매트릭스 평가(Everest Group Process Mining Products PEAK Matrix Assessment 2023)’에서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컨설팅, 리서치 전문 업체 에베레스트 그룹은 기업의 시장 영향력, 향후 비전, 제품 역량, 고객 지원, 혁신 및 주요 기능 개선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 및 제품 제공 업체에 대한 연례 평가를 실시한다. 에베레스트 그룹은 최근 ‘프로세스 마이닝 제품 피크 매트릭스 평가’를 발표하며 프로세스 마이닝 공급업체 및 제품에 대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업계 내 기업들은 주요 기준에 따라 리더(Leaders), 주요 경쟁자(Major Contenders), 야심 주자(Aspirants)로 분류된다.▲유아이패스(UiPath) 웹사이트.유아이패스 프로세스 마이닝은 SAP,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오라클과 같은 백엔드 시스템상의 트랜잭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데이터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조직은 데이터 대시보드를 활용해 프로세스와 KPI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프로세스 내 병목현상이나 불일치를 식별하고, AI를 활용해 근본적인 원인 및 위험 요소를 파악한다. 조직은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기회를 발굴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구별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 프로세스 마이닝은 조직이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기반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하도록 지원하는 업계 유일의 솔루션으로, 운전 자본 최적화 및 업무 처리 시간 절감 등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기여한다.에베레스트 그룹의 부사장인 아마딥 모디(Amardeep Modi)는 “유아이패스의 프로세스 마이닝 제품 전략은 조직이 자동화 주기 전반에 걸쳐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품 혁신을 위한 투자와 오토메이션 스위트 통합을 강화하고 전년도 대비 프로세스 마이닝 부문 고객 및 매출 증진의 성과를 확보하면서 유아이패스는 프로세스 마이닝 부문 리더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업계 내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고객들은 특히 유아이패스 제품의 비전 및 로드맵, 사용 편의성, 대시보드 기능, 고객 지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고 강조했다.유아이패스 프로세스 마이닝은 로봇과 근로자에게 알맞게 작업을 할당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혹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SAP, 오라클,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와 같은 대형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대한 50개 이상의 사전 구축 커넥터 세트와 함께 제공돼 프로세스 모델 구축 및 인사이트 확보에도 용이하다. 태스크 마이닝 및 자동화 허브와 통합해 비즈니스 시스템과 직원의 데스크톱에서 업무를 식별하고, 일반 직원들이 자동화 기회를 발굴하는 데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최근 유아이패스 프로세스 마이닝의 개선 사항에는 도입 및 분석 속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 변환 및 통합 과정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특히 특허 출원 중인 유아이패스 독점 알고리즘 ‘트레이시’(TRACY)가 탑재돼 프로세스 그래프가 간소화되면서 고객 경험이 한 층 향상된 바 있다.점차 더 많은 기업이 이메일, 티켓, 메시지,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의 메모와 같은 비정형 대화 데이터에서 인텔리전스(Intelligence)를 추출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마이닝 및 프로세스 마이닝을 활용하는 추세다. 조직 내 다양한 이슈의 근본적인 원인과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아이패스 프로세스 마이닝은 티켓이 발행되고 이슈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거쳐 최종 해결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유아이패스 커뮤니케이션 마이닝은 상담원 및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고객 경험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유아이패스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그래햄 쉘든(Graham Sheldon)은 “기업은 가능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프로세스 마이닝 및 커뮤니케이션 마이닝을 비롯한 유아이패스 컨티뉴어스 디스커버리(Continuous Discovery) 툴은 프로세스 성과와ROI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컨티뉴어스 디스커버리는 유아이패스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에 통합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자동화 기회 파이프라인을 유지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기사 전문: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316출처: 데이터넷  박광하 기자
    2023-06-19
  • [인터뷰] 만년 신입 자동화 로봇 ‘RPA’, AI 만나 승진하다
    백승헌 유아이패스 전무 “RPA와 AI 기술 고도화로 ‘지능형 자동화’ 시대 열렸다”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업무 보조 도구로 사용되는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 업무 자동화 영역에 자리매김한 로봇이 있다.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다.RPA는 사람이 PC 등 디지털 장비에서 처리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대신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이다. 데이터 입력이나 추출, 이메일 전송 등 단순·반복 업무 프로세스를 대신 수행한다. 이 때문에 RPA는 그동안 ‘신입사원’에 주로 비유돼왔다. 신입사원이 회사에 채용되면 기존 직원의 부사수 역할을 하며 경력을 쌓듯이, RPA는 직원들의 부사수 혹은 비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업무 자동화 비서로서 만년 신입사원 역할을 하던 RPA가 드디어 승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AI 기술을 만나면서다. 단순·반복 업무만 주로 했던 RPA는 AI 기술과 결합해 경력사원이 하는 고도화된 업무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해 텍스트 완성, 채팅 기능까지 가능해졌다. 업무 자동화 수준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그렇다면 신입사원에서 승진한 RPA는 어떤 업무까지 할 수 있을까. 한국 1세대 RPA 전문가이자 2020년 RPA+AI를 뜻하는 ‘RPA 하이퍼오토메이션 플랫폼’ 책을 출간한 백승헌 유아이패스 전무를 만났다. 유아이패스는 유럽 루마니아에서 시작돼 미국에 본사를 둔 RPA 공급사다. 최근 23.4 버전을 출시하면서 오픈AI 커넥터를 탑재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능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백승헌 유아이패스 전무는 “RPA와 AI가 융합해 더 고도화된 업무까지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Q. 처음 생소했던 RPA가 이젠 익숙한 기술이 된 것 같다. 현재 시장 상황은 어떤가.“한국에 RPA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시기는 2018년부터다. 금융기관 등 각 산업에 확산하기 시작한 것은 2019년으로 기억한다. 그렇게 보면 국내 RPA 시장은 4년 정도 됐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은 RPA라는 표현보다는 자동화를 뜻하는 오토메이션이라고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 때문에 RPA 관련 뉴스가 과거처럼 많이 기사화되고 있지만, 자동화에 관한 관심만큼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유아이패스 글로벌 성장세나 매출 증진 사례, 고객 사례만 보아도 그 성장세가 뚜렷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Q. 2020년 RPA+AI 개념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소개한 점이 인상 깊었다. 지금은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이 됐을 것 같은데.“RPA가 업무 자동화를 위한 뼈대라면 AI는 더 고도화된 자동화를 지원하는 살이라고 볼 수 있다. 일례로 RPA에 챗GPT를 연결하면 기존 자동화된 업무에 텍스트 생성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업무 관련 소통 과정에서 필요한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서 이 메시지 초안을 작성하는 것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업무 담당자는 일손을 줄이고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처럼 RPA와 AI가 융합해 더 고도화된 업무까지 자동화가 이뤄지고 있다.”Q. 더 고도화된 업무까지 자동화됐다면 어떤 것까지 가능한가.“과거 자동화는 태스크 기반(Task-based)으로 이뤄졌다. 한 예시로 경력증명서 등의 서류를 찾아 이를 요청한 사람에게 이메일로 보내주는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했다. 지금은 이보다 더 복잡한 프로세스에서 자동화가 이뤄진다. 태스크 자체뿐 아니라 태스크와 태스크 사이의 과정에도 자동화가 도입됐다. 국내 사례 중 하나를 소개하면 한 화학 회사에서는 문서 처리 및 결재 프로세스 업무 전체를 자동화했다. 이 업무는 각 문서를 읽어내고 이를 입력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내는 등 다양한 업무가 진행된다. 자동화 로봇은 이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하면서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 이를 정리해 담당자에게 물어본다. 담당자는 간단한 정보를 보고 승인만 하면 되는 식이다. 여기서도 로봇은 문서 데이터들을 처리하고 애매한 데이터는 구분해 사용자가 최대한 결정하기 편하게 보여준다. 이처럼 사람과 로봇이 호흡을 맞춰 업무할 수 있는 프로세스가 구축됐다.”Q. 오픈AI 서비스를 접목했다고 들었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자동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나.“우리 솔루션에는 ‘애플리케이션 커넥터’ 기능이 탑재돼있다. 다른 회사의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이 우리 플랫폼에 쉽게 탑재해 자동화 기능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오픈AI의 생성형 AI 서비스도 애플리케이션 커넥터로 더 밀접하게 연결돼 사용자가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게 제공된다. 이러한 기능을 토대로 LLM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우리는 ‘리인퍼(Reinfer)’라는 회사를 인수해 고객사에 유입되는 여러 이메일과 메시지 등을 해석하고 이를 문맥에 맞게 분류하고 전달하는 기능을 강화됐다.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 것인데, 이 기능도 LLM 기반 AI 서비스의 일종이다.”Q. 챗GPT를 사용하는 사례도 궁금하다.“채용 분야에 쓰일 수 있다. 과거에는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검토하려면 인사 담당자가 직접 이력서와 직무 설명서를 비교하며 지원자들의 직무 적합성을 판단했다. 이 업무에 우리 서비스를 도입하면 RPA가 챗GPT에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자동으로 보내고, 챗GPT가 그 적합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지원하게 된다. 적합성에 관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RPA가 신뢰도 구간을 설정하고 그 구간에 포함되는 지원자와 포함되지 않는 사람을 분류하는 방식이다. 애매한 결과의 경우 해당 지원자 정보는 인사 담당자한테 전달해 사람의 판단 과정을 거칠 수 있게끔 한다. 이력서에 이미지가 있다면 경우에 따라 우리 이미지 인식 기술이나 관련 협업 업체 서비스를 통해 자동화를 지원한다.”▲ 백승헌 전무는 “앞으로 더 고도화된 ‘인텔리전트 오토메이션(지능형 자동화)’이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Q. AI가 RPA 기반 자동화에 도움이 되지만, AI 기술이 더 발전하면 RPA는 위축될 수 있단 걱정도 든다.“물론 두 영역이 꾸준히 성장하다 보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수도 있다. 하지만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AI를 활용해 자동화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고, AI 업체는 AI 기술 자체에 주력할 것으로 생각된다. LLM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RPA에 뛰어들진 않을 것이다. LLM을 근간으로 계속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고, 우리와 같은 자동화 업체는 오토메이션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궁극적으론 각자 고도화된 두 영역이 더 유기적으로 연결돼 더 고차원적인 자동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물론 두 영역이 오버랩되는 부분은 많지만, 주축이 되는 기술이 다르므로 경쟁보단 상생 관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Q. 그렇다면 현재 업무 자동화 수준은 어디쯤 왔다고 생각하나.“현재 단계를 보면 RPA와 AI가 결합된 하이퍼오토메이션에 확실히 들어와 있다고 파악된다. 앞으로는 더 고도화된 ‘인텔리전트 오토메이션(지능형 자동화)’를 구축하는 것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아이패스는 이를 위해 올해 슬로건을 ‘AI-Powered Automation’으로 정했다.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자동화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소프트웨어 등 개발 영역이 중요해진 만큼 우리는 개발자가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해 쉽게 업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윙맨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이 성과도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Q. 고객사의 자동화 업무를 어떻게 지원하는지도 궁금하다.“우리의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은 크게 △발굴 △개발 △운영 등 3개 축으로 이뤄져 있다.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지 찾아내는 발굴 단계에서 우리는 다양한 마이닝 기능을 지원한다. 세일즈포스, SAP 등 시스템 로그를 갖고 새로운 자동화 기회를 찾아내는 ‘프로세스 마이닝’, 직원들이 PC에서 마우스를 클릭하고 탭하는 등 PC에 남아있는 액티비티 로그를 기반으로 자동화의 기회를 찾아내는 ‘태스크 마이닝’, 회사로 유입되는 이메일, 메시지, 챗봇 대화 등을 분석해 자동화 기회를 발굴하는 ‘커뮤니케이션 마이닝’ 등이다. 개발 측면에서는 과거 사용자경험(UX) 기반에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기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고객사 중 엔터프라이즈급에서는 적게는 1000대, 많게는 10만 대의 RPA 로봇을 사용하는 만큼, 이들이 소프트웨어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자동화 핵심성과지표(KPI)를 관리하는 툴도 지원하고 있다.”Q. 보안에 민감한 고객사도 있을 것 같은데, 보안 조치는 어떻게 하고 있나.“유아이패스는 고객사 내의 자체 보안 체계를 위협하지 않으면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제품은 대체로 보안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자신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나 미 해군, 국내 공군 등 높은 수준의 보안 등급을 요구하는 고객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보안 관리는 철저하다고 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있고, 우리 보안 프로그램은 ‘베라 코드’라는 보안 심의 기관에서 최고 등급 수준의 인증도 받은 바 있다. 또 우리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할 때 어떤 보안을 준수하고 있는지 다 명시해야 한다. 고객사에도 내부 보안 시스템이 있고, 그 시스템과 내부 규정이 맞지 않으면 자동화 기술을 도입할 수 없기 때문에 보안 관련 이슈는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Q. 최근 국내에 업무 지원 소프트웨어가 많아졌다. 이들 기업과 협업도 하고 있나.“어느 특정 회사의 이름을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협업하는 회사도 있고, OCR이나 챗봇 등과의 회사와도 기술적 파트너십이 열려 있다. 글로벌적으로도 오픈AI, 워크데이, 세일즈포스, SAP 등 해외 유수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진정한 자동화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싶은 만큼 협업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하고 싶다.”Q. 현재 경쟁하고 있는 글로벌 RPA 기업도 있고, 국내에도 RPA 공급사가 있다. 차별된 경쟁력은 무엇인가.“한국에는 RPA가 메인이 아닌 곳이 많다. 이러한 기업들과 비교해 유아이패스는 전 세계 직원들이 오토메이션에 총력을 다하는 회사다. 그만큼 제품 발전 속도나 완성도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그만큼 기술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관리적인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10만 대 이상 로봇을 쓰는 곳도 있고 수천 대, 수만 대 로봇을 쓰는 곳도 있다. 이러한 로봇들을 잘 관리하고 KPI 성과를 내기 때문에 우리는 엔터프라이즈급 기업의 수요가 높다. 또 다양한 협업 기업들의 상용 소프트웨어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어떤 시스템이 들어와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장점들은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고객 피드백에서 나타난다. 개발과 운영이 용이하고 사용하기 쉽다는 평이 많다.”-기사 전문: https://digitalchosun.dizzo.com/site/data/html_dir/2023/06/09/2023060980002.html출처: 디지틀조선일보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
    2023-06-12
  • [인터뷰] 유아이패스 코리아 이봉선 전무, 'RPA는 이제 시작, AI 접목해 전성기 맞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전성기는 이제 시작입니다. RPA 기술이 단순, 반복 작업을 벗어나기만 하면 됩니다. 유아이패스는 RPA 플랫폼에 생성 인공지능(AI)과 광학문자인식(OCR)을 넣었습니다. RPA가 사람처럼 문서를 판단, 분석,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죠. 앞으로 RPA에 신기술을 꾸준히 접목해 전성기를 맞겠습니다."유아이패스 코리아 이봉선 전무는 최근 진행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아이패스가 RPA를 단순 서류 인식, 작업용으로 공급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AI로 RPA 기능을 끌어올려 새 먹거리로 삼겠다는 의미다.이봉선 전무는 AI와 OCR 등 최신 기술을 넣은 RPA로 유아이패스를 전성기에 안착할 방침이다.유아이패스 코리아 이봉선 전무. (사진=유아이패스)RPA는 기업용 소프트웨어(SW) 로봇이다. 이 SW는 사람처럼 컴퓨터 스크린에 비친 문서 내용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식별, 추출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RPA가 사람 대신 단순 서류 작업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기술은 사람 업무를 간소화하고 기업 운영 수익성과 유연성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RPA에 AI 접목하면 생산성·유연성 따라와"이봉선 전무는 AI를 접목한 자사 솔루션 강점을 생산성과 유연성 향상으로 꼽았다.이봉선 전무는 AI를 접목한 자사 솔루션 강점을 생산성과 유연성 향상으로 꼽았다. (사진=유아이패스)유아이패스는 최근 생성AI인 챗GPT를 '유아이패스 플랫폼 23.4'에 연동했다. 이를 통해 애스크GPT라는 기능을 플랫폼에 추가했다. 사용자가 문서를 요청하면 애스크GPT는 관련 문서를 데이터로 추출한다. 해당 데이터가 어느 항목으로 분류돼야 하는지도 바로 알린다. 이봉선 전무는 RPA에 생성AI를 투입해 업무 간소화뿐 아니라 기업 생산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기존에는 RPA가 데이터를 추출하면 사람이 이를 수작업으로 분류했습니다. 이는 단순 작업용 RPA 기능에 해당합니다. 유아이패스 플랫폼 23.4에서는 생성AI가 데이터 추출부터 문서 분류까지 모두 처리해 업무 생산성을 한 단계 올립니다."이 전무는 AI를 접목한 자사 솔루션은 유연성도 갖췄다고 했다. 모든 고객사가 동일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맞는 AI모델을 만들어 솔루션에 탑재할 수 있다는 말이다.모델 개발 과정도 손쉽다. 이 전무는 "유아이패스는 일반 유저들도 AI모델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SW 도구를 지원한다"며 "여기서 AI모델을 훈련해 특정 솔루션에 접목, 응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예를 들어, '다큐먼트 언더스탠딩'은 문서를 OCR로 자동 처리하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스튜디오 X'를 탑재했다. 스튜디오 X는 데이터 추출, 학습, 검증 등 쉬운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이뤄졌다. 일반 사용자은 이 도구로 직접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고객사는 스튜디오 X로 원하는 AI모델이나 OCR을 만들어 다큐먼트 언더스탠딩에 바로 접목하면 된다.그는 기업 AI모델도 솔루션에 접목할 수 있다고 했다."현재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등에서 다양한 AI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고객은 이런 AI모델을 솔루션에 넣어 앤드-투-앤드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유아이패스는 기업 AI모델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하고 개방적입니다.""RPA, 단순 작업 뛰어넘어야...AI 통한 기능 향상 필수"이봉선 전무는 RPA와 AI는 완전 업무자동화를 위해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유아이패스)이봉선 전무는 RPA에 AI과 OCR 기능을 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무는 "RPA 그 자체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했다. RPA는 AI, OCR 등 신기술과 공존하면서 기능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미다.그는 "아직은 간단하고 반복적인 업무 처리만 가능한 RPA 솔루션이 대부분"이라며 "유아이패스는 챗GPT 등을 접목해 단순한 기능 그 이상을 해야 시장 선점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RPA 기업은 사람처럼 문서를 판단, 분석,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야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의미다."제조업, 국내서 가장 큰 고객...솔루션 보안도 철저"이봉선 전무는 국내 다양한 산업군이 RPA를 활용한다고 했다. 이중 제조업이 가장 비중을 차지한다. 제조사는 인보이스 등 문서를 처리해야 하고 ERP 시스템을 활용한다. RPA가 이러한 문서·시스템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다.이 전무는 제조업이 국내에서 가장 큰 RPA 도입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사진=유아이패스)"국내에서는 제조업, 금융, 통신, 서비스 순으로 RPA를 많이 적용합니다. 물류, 제약, 운송 산업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비중 큰 제조업은 다른 산업군보다 문서 처리량이 많습니다. 이를 사람이 다 처리하기 힘들어 활용하는 게 바로 RPA입니다."그는 국내 RPA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더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일본은 최근 RPA뿐 아니라 여기에 들어가는 생성AI와 OCR까지 적극 도입한다"며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생긴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봉선 전무는 유아이패스 솔루션 보안 기능도 강조했다. 이 전무 설명에 따르면 유아이패스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보안 규정을 준수한다. 최근 보안 심의 기관 베라 코드에서 최고 보안 등급을 받기도 했다.그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해군이 유아이패스 솔루션을 활용한다. 국내에서는 공군이 고객사다"며 "높은 보안 등급을 요구하는 기관도 우리를 신뢰한다"고 강조했다.이 전무는 유아이패스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서 더 알리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꾸준한 기술 협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에서 AI에 활발히 투자하는 기업들과 협약 맺은 상태"라며 "RPA 솔루션 기능을 더 고도화하고 국내 시장을 확장해 새로운 RPA 전성기 시대를 맞이하겠다"고 강조했다.-기사 전문: https://zdnet.co.kr/view/?no=20230605152630출처: ZDNET Korea 김미정 기자 (notyetkim@zdnet.co.kr)
    2023-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