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을 사업 기폭제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 유아이패스는 컨설팅 기관 베인&컴퍼니에 의뢰해 진행한 '자동화 및 AI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매출 50억달러 이상을 달성한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고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도 포함됐다.

조사에 따르면 '자동화'는 이전부터 조직 내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활용돼 왔고, AI 도입으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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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참여한 임원 중 절반 이상(53%)은 생성형 AI를 도입했다고 답했고, 45%는 자동화와 AI 기술의 통합히 향후 몇 년 내 업계에 큰 변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 중 48%는 머신러닝(ML) 및 인지 자동화(CA)와 같은 AI 솔루션이 업계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중 과반수는 AI 기반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고, 70%는 조직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있어 AI 기반 자동화를 '매우 중요한' 또는 '핵심적인' 요소로 꼽았다. 74%는 자동화를 통해 긍정적인 투자자본수익률(ROI)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테드 쉘튼(Ted Shelton) 베인&컴퍼니 엔터프라이즈 기술 및 성과개선 부문 전담 파트너는 "기업이 자동화 및 AI를 도입한다면 규모와 범위에 관계없이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비즈니스 목표를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자동화 및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서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재설계를 통해 AI와 자동화를 원활하게 통합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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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전문: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102415062939630

출처:  디지털데일리 김보민 기자 (kimbm@ddaily.co.kr)